기본카테고리

기도하시다(어제 이어서)

현옥김 2012. 5. 20. 07:12

기도하시다(어제 이어서)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14-26)
오늘도 "고도원의 아침 편지" 중에서 우리를 감동케 하는 글을 한 편 소개해드릴테니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잠자는 모습

병원에서 환자들이 잠자는 모습은 천태만상이다.
설사 죽음이 눈앞에 닥쳤다 해도
모두가 잠을 자고 싶어한다.
자는 모습 속에도 전쟁과 평화, 빈곤함과
풍요로움, 젊음과 늙음, 마음과 몸의 고뇌가
그대로 표출되어 나타난다. 자는 모습은
무의식의 표정이며 가장 정직한 인간의 표정이다.
- 도쿠나가 스스무의《들꽃 진료소》중에서 -

* 잠자는 모습에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그의 잠자는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잠을 잘자게 해주는 사람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