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형들이 가나안으로 돌아오다
요셉의 형들이 가나안으로 돌아오다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 곳을 떠났더니,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그들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그들이 당한 일을 자세히 알리어 아뢰되,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엄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우리를 그 땅에 대한 정탐꾼으로 여기기로,
우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확실한 자들이요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우리는 한 아버지의 아들 열두 형제로서 하나는 없어지고 막내는 오늘 우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나이다 하였더니,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우리에게 이르되 내가 이같이 하여 너희가 확실한 자들임을 알리니 너희 형제 중의 하나를 내게 두고 양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려 오라 그러면 너희가 정탐꾼이 아니요 확실한 자들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 사람의 돈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지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돈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창 42:26-38)
오늘도 "고도원의 아침 편지" 중에서 우리를 감동케 하는 글을 한 편 소개해드릴테니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독을 즐긴다
나도 이따금 지독하게 고독할 때가 있다.
주변에 아무리 좋은 사람이 많아도 걷잡을 수 없이
밀려드는 것이 바로 고독이다.
그래서 나는 고독이 찾아오면 그것을 즐기는 법을 애용한다.
고독하다고 슬퍼하거나 우울한 감정에 빠지는게 아니라
내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는 것이다.
고독이 찾아온 순간은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된다. 고독을 즐길 수 있는 순간이다.
- 고도원의《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중에서 -
* 때로는 고독감에 뼈가 시립니다.
황량한 들판에 홀로 선 나무처럼 너무 춥습니다.
사람은 많은데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칩니다.
혼자 있을 때에 비로소 느껴지는 그 절절한 그리움이
영혼을 찾아가는 내면의 깊은 명상으로 이어지고,
새로운 창조의 시간으로 승화됩니다.
그래서 고독을 즐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