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음란과 행악
"그들이 말하기를 가령 사람이 그의 아내를 버리므로 그가 그에게서 떠나 타인의 아내가 된다 하자 남편이 그를 다시 받겠느냐 그리하면 그 땅이 크게 더러워지지 아니하겠느냐 하느니라 네가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서도 내게로 돌아오려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 눈을 들어 헐벗은 산을 보라 네가 행음하지 아니한 곳이 어디 있느냐 네가 길 가에 앉아 사람들을 기다린 것이 광야에 있는 아라바 사람 같아서 음란과 행악으로 이 땅을 더럽혔도다.
그러므로 단비가 그쳤고 늦은 비가 없어졌느니라 그럴지라도 네가 창녀의 낯을 가졌으므로 수치를 알지 못하느니라.
네가 이제부터는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는 나의 청년 시절의 보호자이시오니,
노여움을 한없이 계속하시겠으며 끝까지 품으시겠나이까 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네가 이같이 말하여도 악을 행하여 네 욕심을 이루었느니라 하시니라." (렘 3:1-5)
오늘도 "고도원의 아침 편지" 중에서 우리를 감동케 하는 글을 한 편 소개해드릴테니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에 목마른 사람일수록

그대들은 삶에 대한
더 깊은 목마름을 내게 주었다.
한 인간에게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없다.
그의 모든 목표를 타는 입술로 바꾸고,
전 생애를 하나의 샘물로 바꾸게 하는 것.
그리고 여기에 나의 영광, 나의 보상이 있으니
그 샘으로 물을 마시러 갈 때마다 나는 알게 된다.
그 샘물 자신도 목말라하고 있음을.
그리고 내가 그 샘물을 마시는 동안
샘물 또한 나를 마시고 있음을.
- 칼릴 지브란의《예언자》중에서 -

* '샘물'은 사람 안에도 있습니다.
내가 그를 사랑하는 동안 그는 나의 샘물입니다.
그가 나를 사랑하는 동안 나는 그의 샘물입니다.
내가 그를 마시고 그가 나를 마십니다.
충실한 삶에 목마른 사람일수록,
사랑에 목마른 사람일수록,
샘물의 맛을 압니다.

Posted by 현옥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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